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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어진 삶을 아름답게

나는 부단한 사람입니다.

“늙어 간다는 것”은 무엇일까? 어느덧 40대를 지나 50이라는 숫자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몸의 변화를 직관하며 정신의 변화도 피해 갈 수 없는 때가 되었다.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고 머리를 감을 때면 수챗구멍을 늘 정리해야 할 만큼 머리카락이 빠진다. 또 지인들과 방바닥에 앉아 수다 떨다가 일어설 때면 순간 무릎에 느껴지는 알싸한 통증으로 절뚝거리며 일어서기도 했다. 한 끼만 굶어도 1kg은 거뜬히 빠지던 때는 까마득하다. 오히려 늘 식사량을 줄이는데도 몸무게가 늘지 않으면 그저 감사한 일이 되었다. 정신적으로는 어떠한가? 바빠졌다. 이 한마디면 될 것 같다.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헤매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뭔가에 쫓기는 듯 머릿속이 하얘짐을 느낀다. 그래서 진짜로 시간이 빨리 간다. 아직..
“늙어 간다는 것”은 무엇일까?
어느덧 40대를 지나 50이라는 숫자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몸의 변화를 직관하며 정신의 변화도 피해 갈 수 없는 때가 되었다.
흰머리가 나기 시작했고 머리를 감을 때면 수챗구멍을 늘 정리해야 할 만큼 머리카락이 빠진다.
또 지인들과 방바닥에 앉아 수다 떨다가 일어설 때면 순간 무릎에 느껴지는 알싸한 통증으로 절뚝거리며 일어서기도 했다.
한 끼만 굶어도 1kg은 거뜬히 빠지던 때는 까마득하다. 오히려 늘 식사량을 줄이는데도 몸무게가 늘지 않으면 그저 감사한 일이 되었다.
정신적으로는 어떠한가?
바빠졌다. 이 한마디면 될 것 같다.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헤매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뭔가에 쫓기는 듯 머릿속이 하얘짐을 느낀다.
그래서 진짜로 시간이 빨리 간다.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, 늙어가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. 故신영복 선생님의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.
아름다움이란 말 그대로 앎이라고 하셨다.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세계와 자기를 대면하게 함으로써 자기와 세계를 함께 깨닫게
하는 것이라고 말하셨다.
나이를 먹어가면서 그 만큼 세상에 대한 앎이 늘어난다. 그러니 고로 늙어간다는 것은 점점 아름다워지는 것과 같은 말일 것이다.
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.
나는 이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고할 때 ‘내 인생이 아름다웠어’라고 느끼고 싶다.
1. 4년제 대학 졸업 후 회사 입사
2. 13년의 근속 후 퇴사
3. 동네 어린이 서점에서 책 선생님 활동
4. 그레이트북스 리딩코치 선생님 활동 중
5. 굿네이버스 사외강사 활동 중
6. 하브루타 문화교육사 1급
7. 하브루타 역사교육지도사 2급
8. 보육교사 2급
9. 독서지도사 2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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